오리고기와 닭고기는 육류 중에서 건강식품으로 손 꼽힙니다. 이 둘은 다른 육류인 돼지고기나 소고기와는 다른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혈압을 낮출 뿐만 아니라 심장과 뇌 혈관 질환의 발생을 줄이는 등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오리고기와 닭고기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DASH 식단에 꼭 포함되는 가금류
혈압을 조절하는 음식, 오리고기와 닭고기
DASH(Dietary Approach to Stop Hypertension) 식단은 질병관리청 자료에도 나오는 '혈압을 낮추는 식사요법'입니다. 이 식단에는 과일, 채소, 저지방(또는 무지방) 우유 및 유제품, 잡곡류, 생선, 견과류 외에도 닭고기와 오리고기 같은 가금류의 섭취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DASH 식단은 혈압 조절을 통해 심장과 뇌혈관질환 등 주요 혈관병, 췌장암의 발생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포화지방이 적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가금류
닭고기의 영양 가치
닭고기는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지방이 적습니다. 기름과 껍질을 제거하면 칼로리가 훨씬 낮기 떄문에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국립농업과학원에 의하면 닭고기의 단백질 함량은 소고기보다 많은 100g당 20.7g이며, 지방은 4.8g입니다. 126kcal의 열량에 비타민 B2가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67.168.4%로 돼지고기(57.3%)나 소고기(59.2%)보다 높습니다. 반면, 포화지방산은 31.632.9%로 소고기(40.8%)나 돼지고기(42.7%)보다 훨씬 적습니다. 필수지방산 함량은 돼지고기의 1.6배, 소고기의 5배에 달합니다.
오리고기의 특별한 건강 효능
오리고기는 소화를 도와 체내에서 중금속과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약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또한 오리는 맹독성을 먹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생명력을 가진 동물로, 자체 해독 능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오리고기를 꾸준히 먹으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혈압 및 심근경색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며, 리놀산과 아라키돈산이 함유돼 있어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오리고기와 닭고기를 건강하게 먹는 방법
요리 방법에 따른 건강 효과
식물성 식품의 조리법을 기준으로, 요리 방식은 그 영향력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음식을 삶아 먹는 것이 최적이며, 튀기거나 구워 먹으면 유해물질이 발생하여 오히려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리고기는 끓는 물에 삶아야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안전하게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물에 채소를 넣어 함께 조리하면 더욱 건강에 좋습니다. 짜지 않게 요리하여 혈압과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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